“뉴 노멀 시대’ 대비하는 기간으로 삼아 대책 마련해야”

“행정사무감사를 하는 과정에서 ‘코로나 때문에’라는 답변이 자주 나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핑계도 올해까지만 입니다.”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이미경(영통2·3·망포1·2동, 민주당) 위원장은 25일 열린 복지여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을 실시하지 못했다는 시 집행부의 답변 태도에 경고를 보냈다.

이 위원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내년에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실시했다라는 답변을 듣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이러한 이 위원장의 발언은 조명자 의원이 질의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조 의원은 국공립어린이집 종사자들에 대한 사전 교육을 철저히 시행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복지여성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을 실시할 수가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조 의원이 “비대면 방식도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느냐!”고 재차 질책했다.

이미경 위원장은 “미처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 정국으로 2020년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이해한다.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코로나19 지속이 예측되는 시점에서 현재의 상황을 ‘뉴 노멀 시대’를 대비하는 기간으로 삼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전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멀어졌다”면서도 “제4차 산업혁명시대 AI를 기반으로 한 비대면, 언택트 방식으로 마음과 마음은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생산적인 정책이 시행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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