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 프로게이머 로컨 이동욱, 타나 이상욱 형제가 지난 13일 매탄1동 소재의 더꿈지역아동센터에 300만원 상당의 냉장고와 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기증했다.

로컨 이동욱은 징동 게이밍에 입단하여 활동중이며 타나 이상욱은 진에어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으로 두 형제는 바쁜 선수생활 중에도 지금까지 매탄1동에 1천여만원 상당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형제의 선행은 모친인 우리공인중개사 전난희 대표(매탄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의 영향이 컸다. 전난희 대표는 떡국떡, 생필품 등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을 꾸준히 이어 왔으며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자들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격려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두 형제는 본인들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했기 때문에 프로게이머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더꿈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아이들이 힘든 일이 있어도 무너지지 않고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연란 더꿈 지역아동센터장은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도 가족이 함께 이웃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한 물품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좀 더 밝은 환경속에서 지낼 수 있도록 온 맘을 다하여 정성껏 아이들을 보살피겠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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