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27일 " '민선 7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계속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과의 약속을 계속 지켜나가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염 시장은 먼저 " ‘실현 가능한 선거공약’을 ‘매니페스토’라고 한다. 저는 어제 (26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운동본부에서 발표한 '민선 7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며 "시민의 삶 향상을 위해 묵묵히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우리 시 공직자들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다. 고맙다 "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럼에도 제 마음은 오히려 무겁다. 지난해 말인 12월 31일까지 자체평가에서 저의 공약 추진율은 53.4%이다. 아직 ‘47%의 숙제’가 남아있는 셈이다"며 "시민과의 약속에 어긋남은 없는지, 약속했던 시간 내에 지킬 수 있는지 꼼꼼히 살피겠다. 건강한 시민의 눈으로도 꼭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면 21대 국회가 개원한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큰 오점과 아쉬움 속에 막을 내린 20대 국회가 잊혀질 만큼의 생산적인 행보가 필요하다"며 "지역현장의 목소리에도 귀기울일 줄 아는 의정활동을 기대하겠다"며 "국회의원 300명 모두 시민들과 거리에서 나눈 약속들이 ‘공약’ (空約)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배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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