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5일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일본 경제 규제로 인하여 대한민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는 가운데  우리나라 제1야당이 경기도의 반도체 소재 장비 국산화 아이디어 공모를 두고 ‘아무 말 대잔치’라 비난하는 논평에 대하여 "지금은 분열할 때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나라의 위기 앞에 온 국민이 똘똘 뭉쳐 지혜를 모아야 할 이때, 작은 트집을 잡아 분열을 일으키는 태도가 과연 공당으로서 성숙하고 책임 있는 모습인지 되묻고 싶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경기도가 일본 수출규제 피해 신고센터 설치와 일본 제품 독과점 현황 전수조사 등 최초 대응책을 발표한 때가 7월 4일이다".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 조치가 시행된 바로 그날, 누구보다 발 빠르게 상황을 예견하고 대응에 돌입한 것이다. 그 이래, 경기도는 대응 TF를 꾸리며 전방위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이번 공모전 역시 도민의 지혜를 모아서라도 일본에 대한 대응의 폭을 넓히려는 취지로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공모전 주제에 해당다 분야를 추가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처럼 큰일, 작은 일 가리지 않고 선도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기도다. 과연 지금이 대한민국 공당의 칼끝이 이러한 자국의 지방정부를 겨누고 있어야 할 때입니까?"라며 반감을 표출했다.

마지막으로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 아무말 대잔치니 아마추어리즘 이니 하는 경솔한 표현과 노벨상을 운운하며 비아냥대는 언행은 부디 삼가하기를 바란다. " 대신 합리적인 비판과 의미 있는 제안을 해 주면,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다. 지금은 마땅히 그리 해야 할 때다"라고 신중론을 펼쳤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4일 경기도가 국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경기도의 소리' 홈페이지(https://vog.gg.go.kr) 공모제안 코너를 통해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19,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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