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만큼 개인위생이 무척 중요"

이재명경기도지사

경기도는  안산시에서 5명의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19일 '긴급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전파차단 대응에 나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환자는 격리 치료 중이고 병원, 어린이집 등 환자 접촉자 400여 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지사는 "홍역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만큼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이 무척 중요하다며  2회 예방접종만 해도 홍역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지사는 "아직 유행단계는 아니지만 마음 놓아선 안된다며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로 문의해달라" 고 덧붙였다.

홍역은 우리나라에서 제2군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있는 질병으로, 특징적인 발진과 발열을 동반하는 호흡기 감염 질환이다. 주로 비말로 전파되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환자 및 접촉자 관리가 중요하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안산시에서 5명이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긴급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지난 18일에 이어 19일 담당보건소 및 관계 의료기관(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등)을 소집,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긴급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홍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접촉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의심증상자 추가 발생 시 어린이집 등원 중지 조치를 하는 등 향후 6주 동안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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